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모교 미 해버퍼드대에 350억원 기부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모교 미 해버퍼드대에 350억원 기부

이진국 0 6 05.01 04:42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사진)이 모교인 미국 해버퍼드대에 2500만달러(약 350억원)를 기부했다. 김 회장의 기부액은 해버퍼드대 설립 이후 최대 규모라고 MBK파트너스가 29일 밝혔다.
해버퍼드대는 기부금을 ‘윤리적 리더십 인스티튜트’ 설립과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오는 7월1일부터 해버퍼드대 이사회 의장도 겸임한다. 한국계가 아닌 한국인이 미국 주요 대학의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해버퍼드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07년 MBK장학재단을 설립한 김 회장은 2021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들어설 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사재 300억원을 출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의 이름을 따서 ‘서울시립 김병주도서관’으로 명명된 도서관은 2027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웬디 레이먼드 해버퍼드대 총장은 윤리의식을 갖춘 리더십에 집중하고, 이를 교육할 가장 적절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면서 이 인스티튜트야말로 윤리적 사고와 리더십을 지닌 학생들을 육성하고자 하는 ‘해버퍼드 2030’ 장기 전략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신설되는 인스티튜트는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국제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가 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새롭게 하고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윤리의식을 갖춘 리더십을 실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리그 4강 탈환의 고비였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졌다. 손흥민도 16호 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끝에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졌던 토트넘은 안방에서 지역 라이벌 아스널에도 패하면서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 골이 나오고, 손흥민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승점을 더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경쟁에서도 불리해졌다. 18승6무9패를 기록한 5위 토트넘(승점 60점)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20승7무8패)와 거리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보다 2경기 더 많은 5경기를 남겨두었지만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격차다. 골 득실에서도 +15 대 +21로 밀리고 있어 승점을 똑같이 맞추더라도 뒤집기 어렵다.
토트넘의 잔여 5경기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부담스러운 상대가 많다는 점도 전망을 어둡게 한다. 최근 리그 3경기 골 침묵을 깨고 16호 골(9도움)을 터트린 손흥민은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 인터뷰에서 2-3이 된 이후 만회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특히 그런 경기에서 골을 내주면 힘들고 고통스럽다면서 우리는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골대를 맞히거나 취소된 골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아스널은 세트피스에서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큰 경기였기에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면서 선수들이 잘했지만, 모두가 더 강해져야 한다. 세트피스 연습을 해야 하며, 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풋몹’ 평점에서 7.5점,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6.6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후반 페널티킥 성공으로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에 관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를 지킨 것은 물론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기다란 소파에 투명 덮개를 씌워놓은 것 같은 특이한 모양을 지닌 관광용 잠수정이 곧 상업 운항에 들어간다. 잠수정 내부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파티도 열 수 있어 새로운 레저 수단이 될지 주목된다.
미국 기업 트리톤 서브마린스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소형 관광용 잠수정을 호주 관광 회사인 세닉 럭셔리 크루즈 앤드 투어스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잠수정의 이름은 ‘트리톤 660/9 AVA’다. 가장 큰 특징은 모양새다. 동체의 전체적인 형태가 넓적하다. 길이(2.75m)가 짧고 폭(4.5m)은 넓다. 소파 같은 형태다. 길쭉한 방망이 같은 일반적인 자동차나 선박과는 완전히 다르다.
이런 동체 생김새 때문에 승객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기가 용이하다. 잠수정에는 승객 8명과 조종사 1명 등 모두 9명이 탄다.
또 다른 특징도 있다. 동체 상단이 전부 투명한 아크릴로 덮여 있다. 아크릴은 단단하고 투명한 플라스틱이다. 물속에서도 안전하게 잠수정 주변의 물고기와 산호초 등을 넓은 시야로 구경할 수 있다. 이 잠수정에서는 개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다. 내부에는 승객이 원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조명 장치와 고급 음향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온도와 습도 조절 장치도 장착됐다.
잠수정은 수심 200m까지 들어갈 수 있다. 동력은 전기 배터리에서 얻는다. 한 번 충전하면 12시간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시속 5.5㎞를 낸다
트리톤 서브마린스는 회사 공식자료를 통해 잠수정 운영에 필요한 전자장비와 기계들은 모두 좌석 뒤나 아래에 배치해 승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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